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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김경옥 시집)
김경옥 저 | 애지 | 20220307
0원 → 9,000원
소개 2003년 무등일보와 이듬해《시와 사람》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김경옥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외주」는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자본과 물질세계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지금, 여기의 사회적 아픔에 공감하고 신음하고 우울하고 가슴을 쓸어내리는 새벽의 언어이다. 스스로를 죽비로 내리치는 절망과 회한, 그리고 성찰의 시선은 시 「바늘」에서 “갈고 닦는 일의 무한함”과 “깎고 덜어내는 은은한 아픔”으로 변주되며 “작은 귀 하나만 열어놓은 세월”이라는 진술로 확장된다. 어떤 시적 위선과 가식 없이 구체적인 서사와 버무려지는 삶의 형상화와 창조적으로 변주되는 내면의 서정이 이번 시집의 미덕이다.
“다시 희망을 세워봐도/온도는 쉬이 오르지 않는다, 틈을 막아도/유리벽과 천장을 투과하며/어디론가 쉼 없이 빠져나가는 건 희망인가 온기인가”(「희망온도」)라는 구절이라든지 “죽음을 이어받는 일/추모에만 멈춘 삶/내가 쉬지 않고 우울을 살아내는 이유다”(「우울1」)라는 구절에서 보여지듯 그의 우울과 통증은 시적 환기의 각성으로 작동하기도 한다.
박두규 시인은 발문을 통해 “김경옥의 이 시집에는 그의 퇴직한 후의 일상 삶과 교사 시절의 삶과 사회변혁에 복무했던 삶 그리고 그런 일상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그 내면의 자아가 가지고 있던 의식들까지 가득 차 있다”며 표제작 「외주」는 “자본의 자랑인 편리함과 풍요로움, 그 이면에 있는 잔혹성 그리고 자연과 생명경시에 대한 인간의 이기심, 그 속에 숨겨져 있는 공유의 삶에 대한 무책임성, 산업주의 속에 담겨진 몰인정성, 게다가 생명의 내생과 삶의 미래 등 많은 생각들을 한꺼번에 불러오게 하는 시”라고 말한다.
김경옥 시인은 “지금 이곳, 나가 가장 중요하다. 이 지점을 벗어난 것들은 아무리 그럴싸한 말과 생각이라도 의미를 갖기 어렵다. 역사가들이 과거를 파고 헤치는 것은 과거가 자체로 의미를 가져서가 아니다. 과거는 현재의 뿌리로 이어져있기에 현재를 알기 위해 중요할 뿐이다. 나, 이곳이 빠지면 구체성과 솔직함이 담보되기 어렵고 그때 말들은 현저하게 전달력이 떨어진다. 중력 없는 가상세계 속에 갇혀 부유하는 반짝임에 그치고 만다. 시인은 이 삼각 지점에서 당대성을 언어로 구축하는 자. 세계사의 한걸음을 언어로써 내 몸으로써 끌어가는 자. ‘자본주의 리얼리즘’ 그 막막한 어지러움 속에서 출구 없는 벽들에 부딪히면서 출혈을 감내하는 생. 나는 이 생을 밀고 나갈 수 있을까”라고 두 번째 시집의 출간 소회를 밝힌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171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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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포마스 19 (정의의 외주)
Yu Sasuga (원작) 저 | 학산문화사 | 20170626
0원 → 6,300원
소개 21세기 중반 평균 기온 -58도인 화성을 인간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인류에 앞서 2종의 생물(스트로마톨라이트를 개량한 조류 -이끼-와 검은 생물 -바퀴벌레-)을 풀어놓은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마침내 국내 발행된다.
이끼를 먹으며 강한 번식력을 가진 바퀴벌레가 이상변이하여 인류에게 역습을 한다는 공포와 충격의 SF로 놀라운 발생의 스토리를 압도적인 작화 실력으로 표현하여 일본에서 대단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인터넷상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좋은 반응이 예상되는 작품이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256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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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를 위한 근골격계질환의 관절내, 관절외 주사요법
Marina Obradov^Jan L.M.A. Gielen 저 | 한솔의학서적 | 20181031
0원 → 54,000원
소개 ▶ 이 책은 관절내, 관절외 주사요법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9467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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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스마트팩토리·디지털트윈 관련 핵심 산업 기술 동향과 국내·외 주요 기업 동향 (Industry Policy Research)
IPResearch센터 저 | 산업정책Research | 20210609
0원 → 288,000원
소개 Digital Transformation, Industry 4.0(또는 4차 산업혁명)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한 경쟁력의 획기적 향상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확산 되면서, 제조부문의 디지털화라 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과 투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제조업 분야의 스마트팩토리 진전 수준은 전반적으로 초기 단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제서야 스마트팩토리 확산목적으로 조성된 정부지원자금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데이터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하는 기업들이 존재하는 반면(주로, 중소기업들),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팩토리를 선제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선도기업들도 존재한다(주로 선도 대기업그룹). 경쟁력 있는 IT 역량 및 높은 수준의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자사 공장 및 공정에 최적화된 스마트화 방안을 스스로 개발해 나가는 기업들이 있는 반면, 현재 수준의 역량으로는 일상적인 운영과 문제해결 만으로도 빠듯하여, 독자적으로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의 기업들도 존재한다.
한국의 상당수의 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추진을 결정하지 못하였거나,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의사결정은 내려졌지만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에 대한 초점을 명확히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즉, 이와 같이 국내 기업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 스마트팩토리 추진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당장 추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경영진은 신속히 추진하여 성과물을 확인하고 싶어 하지만 많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려를 갖고 있으며, 실무자들은 인력/데이터/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외부 성공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어려워 경영진에게 추진의 투자대비 효과를 강하게 주장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원 IPResearch센터에서는 스마트제조, 스마트팩토리, 관련 디지털트윈 경쟁 동향에 대한 글로벌 국가들의 정책과 주요 기업의 동향에 관한 관련 국책, 민간 분석 보고서 자료와 정책 자료를 토대로 분석·정리하여 『스마트제조·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디지털트윈(Digital Twin) 관련 핵심 산업 기술 동향과 국내·외 주요 기업 동향』을 발간하게 되었다.
본서 1장에는 스마트제조와 IoT 관련 제조 산업 동향 분석을 서두에 놓았고, 2장엔 국내·외 제조 엔지니어링 기술 동향을, 3장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산업 기술 동향과 개발 상황 및 국내·외 적용 사례와 주요 기업 동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마지막 4장에서는 디지털트윈의 개념과 개발 및 기술 적용 동향을 담아두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된 기업과 개인 회원 여러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용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8925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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